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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성적으로 ‘수시 전략’ 똑똑하게 세우는 법!

date_range 2021.06.08 remove_red_eye 473
 
-평균 백분위를 활용한 성적으로 지원 대학 범위 정해야
-교과전형, 기말고사 매진 후 수능 최저 적용 대학 확인해야
-학종, 3학년 1학기가 중요하다
-생기부보다 수능 유리하면 논술전형 고려하라
-생기부·모평 다 불리하면 약술형 논술 실시 대학 공략하라
-6월 모평 성적에 맞는 수시전형 파악해야   

*사진 제공=대전교육청 

6월 모의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재수생까지 참여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수시 원서를 준비하기 전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물론 9월 1일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가 남아 있지만 수시 원서접수가 9월 10일부터인 것을 감안할 때 9월 모평 성적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성공적인 수시를 위해 6월 모의평가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아보자.  

평균 백분위를 활용한 성적으로 지원 대학 범위 정해야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모평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는 과정을 우선해야 한다. 수시에서 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범위를 확인한 후 이를 기준으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정해야 한다.  

물론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실제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질 것인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졸업생들도 참여해 가장 객관적인 시험이라는 점에서 6월 모평 점수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예상해보는 것이 최선이다.   

같은 등급이라도 백분위 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지므로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평균 백분위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확인해보자.  

교과전형, 기말고사 매진 후 수능 최저 적용 대학 확인해야  
모평 성적에 비해 교과 성적이 좋거나 비교과영역이 우수해 학생부위주전형에 유리하다면 무엇보다 남은 기말고사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전형이 확대됐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대체로 3학년 과정에는 진로선택과목이 많아 남은 시험으로 전체 교과등급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한 과목의 점수도 합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있고, 학년별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예를 들어 성신여대는 30 : 40 : 30, 서울과기대는 33.3 : 33.3 : 33.3의 학년별 비율을 적용해 내신성적을 산출한다. 석차등급이 나오는 3학년 과목수가 적다고 해도, 재학생 기준으로는 3학년 1학기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종에서도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때문에 기말고사 이후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수능 준비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학종, 3학년 1학기가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이라면 남은 기간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3학년 1학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철저한 기말고사 준비는 물론, 비교과활동이 부족하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충하자.   

자기소개서가 필요한 대학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작성하고, 원서 접수 전까지 틈틈이 수정하는 것이 좋다.  

생기부보다 수능 유리하면 논술전형 고려하라  
생기부보다 수능 경쟁력이 더 큰 학생들은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를 설정하고 있어 수능에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이 도전하기 좋다. 수능 최저를 충족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사회,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학에 대한 기본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수능 경쟁력이 있는 수험생이 준비하기에 좋은 전형이다.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성적이 너무 낮다면 불리할 수 있으니 기말고사까지는 내신 관리와 논술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능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대학별 기출문제 풀이는 필수이다.   

생기부·모평 다 불리하면 약술형 논술 실시 대학 공략하라  
생기부와 수능에서 모두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현 시점에서 강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그 동안 학업에 소홀해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수능 준비에 매진하되,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탐구 1과목을 기반으로, 본인의 계열에 유리한 영역을 기본부터 다지는 수능 학습을 우선해야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을 기본으로 해 인문계열 희망자는 국어, 자연계열 희망자는 수학 순으로 준비하자.    

수시에서는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을 공략해볼 수 있다. 작년까지 적성고사를 실시하다가 올해 적성고사전형이 폐지되면서 논술전형으로 전환한 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 논술이 여기에 해당된다.  

기존의 다른 대학 논술고사와 달리 약술형 논술 전형을 실시한다. 논술 문항의 난이도 또한 기존의 적성고사 기준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가천대와 수원대 경우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정기고사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수능 최저는 가천대가 국, 수, 영, 탐(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고려대(세종)가 국, 수, 탐(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수원대는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 외에 한국산업기술대 또한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며, 수능 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6월 모평 성적에 맞는 수시전형 파악해야   
A사는 “실제 수능에서 6월 모평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A사는 "특히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다른 전형요소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능 공부를 기본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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