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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2·3 필독] 3가지로 단순화된 '학종 평가 항목' 바로알기!

date_range 2023.01.19 remove_red_eye 307
2024학년도 대입부터 많은 대학들이 학종 평가 항목을 4가지에서 3가지로 단순화한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중 눈여겨봐야 할 것이 전공적합성에서 진로역량으로 바뀐 부분이다. 단순하게 말해 전공적합성은 전공이라는 작은 범위에서 적합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가범위가 전공에서 진로역량으로 넓게 확장되면서, 학생의 선택지도 보다 다양해지게 됐다.  

과거에는 희망 전공과 관련한 과목만을 선택해서 듣는 것이 유리했다면, 이제는 계열 단위로 평가 범위가 확장돼 해당 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해도 이전과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계열 관련 과목을 이수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역량을 나타내기에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 진로에 필요한 과목을 이수하는 것은 기본이고, 수업 중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탐구활동과 성실한 학업태도, 수업 외 진로탐색 활동까지 뒷받침돼야 진로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진로역량으로 평가가 확대된 것은 융복합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포석이다. 좁은 영역의 전공이 아니라 계열로 시각을 확대해 폭넓게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자연계열 희망 학생이 인문학을 공부하고, 인문계열 희망 학생이 컴퓨터적 사고력을 키우는 식이다.  

최근 학생부 항목별 기록 트렌드는 모든 과목에서의 진로와 연계된 심화탐구 활동이다. 특히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진로 관련 심화탐구 활동 언급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유는 간단하다. 두 과목 모두 타 과목과의 연계가 자유롭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로 탐구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은 진로 관련 책이나 신문 기사 등을 활용해 국어나 영어 과목에서 심화탐구를 수행하면 심화탐구 활동에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탐구의 필수 요소는 관심이다. TV 뉴스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한 내용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 어느 것에도 관심이 없는 학생은 어떤 정보나 지식에도 자극을 받지 못한다. 관심사가 있어야 이를 진로와 연결해 탐구활동을 할 수 있고, 그것이 진학으로 연결된다.  

아직도 희망 진로를 발견하지 못해 방황중인 학생이라면 자신을 먼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관심사는 시간이 지나며 바뀔 수 있지만 관심사가 아예 없는 것은 곤란한 문제다.  

목표와 목적이 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관심사를 찾기 어려다면 자신이 잘하는 과목에서부터 탐색을 시작해 보자.  

관심사를 발견했다면 관련 진로에 맞는 특성을 갖고 있는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 활동적인 성격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에너지를 얻는 학생이 한 분야의 연구자가 되기는 어렵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학생부 합격의 KEY'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전공적합성 평가가 진로역량 평가로 전환되면서, 학종에서 진로역량이 갖는 무게가 더욱 커졌다. 진로 탐색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진로 탐색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라도 지금 바로 탐색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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