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_range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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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언제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학생이 처한 상황에 따라 준비 시기를 대신 잡는 것이 좋습니다.
교과 성적에 경쟁력이 있고, 서류 준비가 충실한 상황이라면 평상시 계획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면접 준비에 대한 고민은 뒤로 미뤄두는 게 좋습니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에는 1단계를 통과한 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학업수행의 리듬을 깨뜨리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입니다.
서류와 면접을 일괄합산해서 선발하는 전형에 지원한 경우라도 해도 지나치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자신의 역량과 여건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원자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특성을 모두 고려하긴 어렵지만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소개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단계별 전형에서 1단계 서류 평가 통과 후 면접 대상자가 됐을 때
서류 전형을 통과해 면접 대상자가 되는 순간부터 면접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합격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제 면접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는 방법은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학교에는 다양한 전공 교과의 선생님들이 계시고, 비슷한 시기에 면접 대상자로 선발된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원에 모의 면접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실만 있으면 면접 당일 상황을 가정해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의 주도로 진행하겠지만 익숙해지면 다양한 학과를 지원하는 친구들과는 공통 질문 중심으로 면접 연습을 동일 계열에 지원하는 친구들과는 전공 관련 문항을 활용해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언제든 피드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쉽고, 학교에 있는 동안 언제든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일주일 정도만 꾸준하게 연습하면 놀라운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면접 연습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가족을 면접관으로 생각하고 연습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형제자매와 함께하는 경우라면 가능한 손위 형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괜찮습니다.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 제공한 후 복수의 면접관과 실전을 치르는 상황을 가정해 질의응답 연습을 하면 이 또한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앞의 방법을 활용하기도 쉽지 않다면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게 되므로 표정이나 태도상의 어색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리 준비한 답변을 침착하고 조리 있게 말하고 있는지만 확인하는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답변을 충실하게 하는 연습까지만 하고 그 이후에는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대면 면접 방식으로 마무리 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촬영된 영상을 재생해보면서 자신이 어떤 태도로 답변을 하고 있고, 내용적내용이 충실한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면접 영상을 한 번의 촬영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여러 번 찍으면 스스로 발전하는 과정 또한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영상에 대한 코멘트는 반드시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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