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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SAENG HIGH SCHOOL

[생기부로 대입 역전] 대학이 원하는 ‘진짜 인재상’을 알고 있니?

date_range 2022.10.29 remove_red_eye 679
- ① 밝고 친절하게 인사를 잘한다
- ②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다
- ③ 약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도움을 준다
- ④ 봉사활동에 진심을 담아 임한다
- ⑤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한다
- ⑥ 성적 올리기보다 인성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 ⑦ 책을 많이 읽어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다
- ⑧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공부를 한다
- ⑨ 수동적인 예스맨이 되기를 거부한다
- ⑩ 관심사 탐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대학 전형요강을 보면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기재돼 있다.  뻔한 말이라고 넘겨버리기 쉽지만, 사실은 그 안에 전형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다. 한 줄 짧은 표현 속에 대학이 어떤 학생을 선발하려 하는지가 축약돼 있는 것이다. 

대학별 인재상은 가가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은 모두 다음과 같은 학생을 선발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어떤 학생이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① 밝고 친절하게 인사를 잘한다  
②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다  
③ 약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도움을 준다   
④ 봉사활동에 진심을 담아 임한다  
⑤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한다  
⑥ 성적 올리기보다 인성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⑦ 책을 많이 읽어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다  
⑧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공부를 한다  
⑨ 수동적인 예스맨이 되기를 거부한다  
⑩ 관심사 탐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① 밝고 친절하게 인사를 잘한다
인사가 학교생활의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이다.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학생의 인성과 발전가능성 등을 엿볼 수 있다. 인사 하나로 인성이나 발전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 아니다. 그런 행동들이 모여 그 학생을 인격적으로 성숙시킨다는 뜻이다.   

그만큼 인사가 중요하다. 인사를 잘하는 학생은 학생부 기록도 좋다. 진정성을 담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것 자체가 그 학생이 배움의 기본이 돼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학생들은 이 기본을 지키지 못한다. 인사 하나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지만, 인사를 잘하는 것 하나로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②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가졌든 어느 위치에 있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거부하고 살아갈 수는 없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배우고 성장해간다.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못하는 친구들을 무시하는 사람, 자기 이익만 좇아 친구를 이용하는 사람, 인간관계를 손익으로 결정하는 사람은 절대 올바른 인재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인성의 문제이다.   

소극적인 성격이든 적극적인 성격이든 상관없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소심한 성격이라고 움츠러들지 말고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말을 건네 보라.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③ 약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도움을 준다
약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왕따 시키는 친구가 있다. 왕따를 주도한 친구는 나와 단짝이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 아니면 우정을 지키기 위해 따돌림에 동참할 것인가.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럴 때 따끔하게 충고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가짜 우정이다.  

학종 평가 항목인 ‘인성’은 알고 보면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나보다 약하거나 나보다 못한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행복하고 보람 있게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학생이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이며, 대학이 찾는 학생이다.  

모둠수업에서, 창체활동에서, 학교행사에서, 점심시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모든 행동이 자신의 인성을 드러내준다. 학생부는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록이다. 당연히 학교생활 속에서 보인 학생의 인성이 학생부 기록에서도 읽힌다. 대학은 이를 놓치지 않는다. 

④ 봉사활동에 진심을 담아 임한다
유명 배우가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TV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 모습을 보고 감동한다.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며 배우를 칭송한다. 그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굳이 아프리카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 주위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다.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남을 돕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스스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봉사를 통해 가치관을 바로 세우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깨닫기도 한다.   

누군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고, 봉사 경험을 토대로 삶의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단지 학생부에 들어갈 몇 줄 글귀를 위해 봉사활동을 할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자연히 학생부 기록도 좋아질 것이다. 

⑤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한다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학교생활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는 많은 것을 내포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희망 진로와 관련해 깊이 있는 탐구를 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고, 공동체를 위해 솔선수범한다. 그것이 최선을 다한 학교생활이며 학종 역전의 지름길이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해 생활했는지를 항목별로 1부터 10점까지 점수로 매겨 보자. 점수가 올라갈수록 자신의 역량도 커져가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커진 역량을 학생부 기록으로 남기면 그것이 바로 역전을 가져다 줄 학생부가 되는 것이다.  

⑥ 성적 올리기보다 인성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성적은 매우 중요한 지표이지만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선생님 100명에게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성적이라고 답하는 경우도 있지만, 좀 더 심화된 질문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인성이라고 답한다. 인간이 먼저이지 성적이 먼저가 아니다.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은 실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 당연히 준비를 잘한 학생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학생은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 지능 문제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능을 탓하기 전에 먼저 최선은 다했는지 자문해 보자. 이것 또한 인성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⑦ 책을 많이 읽어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다
과거 우리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로 학생을 서열화하고 이들을 산업현장에 신속 투입해 대량생산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를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이다. 똑똑한 한 명이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시대이다. 과거처럼 암기 위주의 수업이나 평가로 학생들을 평가해서는 곤란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지금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융복합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다. 과학자에게 인문학적 상상력이 요구되고 인문학자에게는 과학적 사고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수능시험도 사고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바뀌었고, 취업시험도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이제 취업도 대규모 공채가 아닌 수시로 입사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융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이 유리한 시대이다. 학생들은 그런 다양성을 수용하고 책에는 없는 배경지식을 함께 쌓아가야 한다. 당연히 교과서는 기본이 다. 그러니 많은 것을 읽고 생각하라.  

⑧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공부를 한다
성적은 학생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다. 하지만 학종에서는 성적만으로는 잠재 역량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진짜’ 공부를 한 학생을 선발하는 경향이 강하다.   

불어를 잘하는 9등급 학생이 불어불문과를 합격하듯이, 학종에서는 성적 등급이 모든 걸 결정하지 않는다. SW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학생이 있다면 그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에서는 9등급이어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그런 내용이 학생부 기록으로 남아있다면, 그 학생은 학과에 따라서는 3~4등급 정도는 초월해서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이공계열의 경우, 수학 한 과목만 잘해도 논술로 대학을 잘 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공부를 깨달은 학생은 자신이 즐기고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공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런 학생을 기다린다.  

⑨ 수동적인 예스맨이 되기를 거부한다
학생부를 보면 ‘예스맨’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학생들이 있다. 무조건 선생님 말을 잘 따르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주장이 있고 그 주장을 논리적이고 조리 있게 설명해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주장과 설득, 경청 능력은 학생 스스로 계발해야 할 중요한 역량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학생부에 드러나 있어야 한다.  

모든 대학은 진리를 탐구한다고 말한다. 진리를 찾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역량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줄 알고, 진리를 탐색해가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다.  

⑩ 관심사 탐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학생부 기록의 반 이상이 학생의 태도와 자세에 대한 것이다. 학종에서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학생의 태도이다. 그 중에서도 적극성은 우수한 학생부 기록을 위해 학생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태도이다.   

많은 학생들이 “나는 성격이 내향적이라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지 않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성격과 자세는 서로 다른 영역이다. 학생이 자신의 진로나 전공에 대한 탐색을 소극적으로 하는 것을 성격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   

내향성과 소극성은 다르다. 내향적인 학생도 자신의 진로나 전공 탐색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 적극성은 학종 인재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역량이자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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