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_range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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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는 성적 분포 평가
- 2단계 생기부+자소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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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의 꽃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종은 시험성적만 좋은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함양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그런데 정량 지표인 성적이 아니라 정성평가인 학생부 종합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가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학은 생각보다 훨씬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을 두고 일정한 단계를 거쳐 학생을 평가하고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학생 평가 시스템’을 알고 나면 모두가 이 말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1·2·3'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이 사실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자. 비슷한 역량을 가진 학생이 여럿 있다면 그 중 대학의 평가 시스템을 잘 알고 거기에 맞춰 학종 대비를 해온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따라서 학종 성공을 바란다면 무엇보다 그 평가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가장 훌륭한 전략이다."라고 조언했다.
대학의 전임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을 평가할 때 일반적으로 4단계 절차를 따른다. 첫 단계로 지원자 성향을 파악하고, 두 번째로 제출서류로 학생의 역량을 평가한다. 세 번째 단계는 평가 결과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로 위촉사정관과 학생 평가에 대해 협의 과정을 거친다.
이 4단계를 걸친 후에야 학생의 합불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서류를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다를 수 있지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은 비슷하다는 점을 상기하고 학생부 관리에 임하자.
1. 교과 성적 분포부터 본다
입학사정관 앞에 같은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의 원서가 쌓여 있다. 입학사정관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전체 학생의 교과 성적 분포를 확인하는 것이다. 교과 성적은 학생의 학업역량뿐 아니라 그 학생이 학업과 학교생활에 얼마나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 전임 입학사정관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STE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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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생부+자소서 평가
두 번째 단계는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통해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다. 먼저 학생을 선택해 각 전형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세팅한다. 그리고 교과 성적 확인에 들어간다. 교과 성적을 평가하는 기준은 대단히 심화돼 있다.
첫째, 교과 성적이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선에 있는가? 둘째, 1~3학년 학기별, 학년별 성적을 고르게 유지했는가? 셋째, 국어·수학·영어·사탐·과탐 등 기본 학업역량을 볼 수 있는 과목 성적은 어떤가?
넷째, 지원한 전공과 관련한 과목을 어느 정도 이수했는가? 다섯째, 지원 전공 관련 과목과 기타 과목의 성적 차는 어느 정도인가? 여섯째, 과목별로 이수한 학생 수는 어느 정도인가? 일곱째, 과목별 등급 외에 원점수는 어느 정도인가? 등이다. 이 과정을 마친 후에야 학생의 지성영역에 대한 평가등급을 매긴다.
성적 확인 절차가 끝난 후에는 학생부의 진로희망사항, 수상경력, 창체활동, 세특사항과 행특사항, 독서상황, 그리고 자소서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에 들어간다. 학생부를 읽으며 평가 포인트를 찾는데, 평가에 참고할 만한 주요 단서가 나오면 메모를 하거나 체크해 둔다.
자기소개서를 제출 받는 대학에서는 이제 자소서를 확인할 차례이다. 자소서에서는 학생의 지원 동기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다음으로 1~2번 문항을 읽고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맞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자소서의 주요 평가 포인트를 찾아 체크하거나 메모한다.
학생부와 자소서 확인이 끝나면 그 결과에 따라 학생의 적성·인성·종합평가 영역의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 전임 입학사정관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STE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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