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_range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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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과 축소로 세특 항목 더욱 중요해져
- 학생부 기재사항 변화의 핵심을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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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학년도 대입부터 거대한 변화가 찾아왔다. 가장 큰 변화는 서울 소재 16개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 선발인원을 사실상 40% 이상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수시뿐 아니라 정시 대비에도 소홀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정시가 확대됐더라도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여전히 상당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있고,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한 곳도 다수이다. 따라서 학생부 기록 및 내신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금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변화의 특징과 2024 입시 대비 학생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비교과 축소로 세특 항목 더욱 중요해져
고교 학생부는 크게 교과활동, 교과 외 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와 관련한 활동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항목에 기록된다. 수업, 정기고사, 그리고 교내 대회 등이 해당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기본적으로 성실하게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내용에 따른 시험을 잘 치렀으며 수업과 관련된 충분한 독서와 탐구를 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기록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
교과 외 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창체활동이 대표적인데, 흔히 비교과활동이라고도 한다. 학업과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한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위의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성하는 것으로, 교사추천서의 역할을 대신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학생부에 이런 내용을 기재할 때 부정한 방식이 개입돼 학종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고3 학생부부터 기재 항목과 내용이 축소됐다.
전체적인 글자 수나 수상경력 수 등이 축소됐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칫 학생부의 영향력까지 줄어든 것은 아닐까 하고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종에서 생기부는 대체 불가한 핵심 전형 요소임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더 핵심적인 내용만을 학생부에 담도록 변화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특히 비대면 원격 수업 도입과 학종 평가서류 간소화로 인해 세특 기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 비대면 수업으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비교과 영역의 기록 분량이 상당수 축소되면서, 원래도 중요했던 세특 기록에 더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학생부에서 대학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이것!
아래 표는 대학에서 학생부의 어떤 부분을 주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교과 관련 활동 영역에 있는 ‘교과성적’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주요 과목의 상위 등급 과목의 수를 평가한다.
학년별 성적 추이도 평가의 대상인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등급이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주요 과목의 성적과 학년별 추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과목 성적과 더불어 전공 관련 교내 수상 실적이나 심화 학습, 주제 탐구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평가한다. 위에 열거된 평가를 선생님들이 적어 주시는 부분이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 란으로, 학생부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학생부 주요 영역별 평가요소 및 내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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