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_range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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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로 보는 실제 학종 평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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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의 학종 평가에 대해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평가요소 중 어떤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평가등급별로 점수 차가 얼마나 나는지 등일 것이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이 입학사정관이 1차 합격자 선발 과정에서 기록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평가표이다.
다음은 A대학이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학종 1차 합격자 선발 평가표이다. 평가영역은 인성,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 가장 보편적인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 학종 1차 합격자 선발 평가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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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평가영역에 따라 배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평가영역들의 등급별 점수도 동일하지 않으며, 등급 간 점수 차 역시 다 다르다. 바로 여기에 이 대학의 학생평가 특징이 숨어있다.
여기서 가장 높은 배점을 받는 영역은 ‘학업능력’(35점)이며, 다음이 인성(25점)이다.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은 각 20점 배점된다. 영역별 최고점 차가 15점이나 나는 것으로 보아, 이 대학은 학생의 학업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대학마다 상대적으로 더 비중 있게 평가하는 항목이 따로 있다.
평가등급 간 점수 차가 고르지 않은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학업능력의 경우 A등급과 B등급 차는 4점인데 반해 B등급과 C등급 차는 불과 2점이다. 그런데 C등급과 D등급 차는 무려 9점이나 된다. 학업능력이 일정 수준 이하인 학생들은 선발하지 않으려는 대학의 의중을 등급 간 점수 차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B등급과 C등급의 점수 차가 가장 작다는 사실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는 대학이 B등급과 C등급 학생의 학업능력 수준에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꿔 말하면 대학은 학업역량이 B, C등급인 학생들의 역량 차를 다른 평가영역을 통해 확인하려 한다는 뜻이다. 1점 차를 보이는 인성 영역의 B, C등급 역시 이와 마찬가지이다.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등급별 배점 차가 큰 경우에는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 같은 학생의 총점이 많게는 20~30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매우 낮은 확률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대학은 제3의 입학사정관이 재평가를 하도록 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한다. "고 설명했다.
√ 이것만은 꼭 알자!
대학 수준에 따라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따로 있다. 상위권 대학에서 하위권 대학으로 가면서 학업역량+인성 > 학업역량+전공적합성 > 전공적합성 > 전공적합성+인성 > 인성 순으로 주요 평가항목이 달라진다.
쉽게 말해 상위권 대학은 학업역량이, 중위권 대학은 전공적합성이, 하위권 대학은 인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항목별 배점을 받는다. 발전가능성은 모든 대학의 학생 평가에서 +α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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