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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2 주목] 상위권 학종 대비에 '공동교육과정' 이수는 필수!

date_range 2022.06.25 remove_red_eye 940
- 온·오프라인으로 내가 원하는 과목 수강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 


현재 고등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목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주로 1학년 때 공통과목을 통해 기초 소양을 함양한 후 2, 3학년 때 학생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 선택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여건에 따라 개설 과목 현황이 다르다. 같은 과목이더라도 학교에 따라 수강할 수 있는 학년을 다르게 지정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학생은 필요로 하지만 학교 여건 때문에 개설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이번 기사를 눈여겨 보자. 대학은 이 순간 학생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눈 여겨 본다. 진로 관련 과목 이수를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력했는지가 전공적합성을 펴가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내가 원하는 과목 수강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과목, 심화과목 등의 경우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여러 학교가 연계∙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과목(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것을 ‘공동교육과정’라고 한다. 

공동교육과정은 크게 온라인 과정과 오프라인 과정으로 나뉜다. 이 중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수업 개방 범위에 따라, 거점 학교에서 과목을 개설해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개방하는 ‘거점형’과, 2~4개 인접 학교가 협의해 공동 개설하고 연합 학교 학생에게만 개방하는 ‘학교 연합형’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 동북고등학교가 일반고에서 개설하기 쉽지 않은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을 거점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일반고와 자공고 재학생이다. 예일여고는 ‘현대사회와 철학’, ‘고급 수학I’을 운영한다.   

학교 연합형 교육과정은 권역별로 실시되고 있다. 중구 권역의 경우 중경고, 신광여고, 환일고 세 학교가 연합해 각각 ‘사회 과제 연구(중경고)’, ‘디자인 드로잉(신광여고)’, ‘프로그래밍(환일고)’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 서울시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황 예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공동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리적 여건이나 교통환경, 이동상의 여러 문제 등으로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양재고, 창동고가 ‘과학사’를, 미양고가 ‘데어터과학과 머신러닝’을 운영한다.   

본인이 속한 지역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교육청별로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각 시도교육청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한 별도의 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개설 강좌 안내부터 수강 신청까지 대부분 해당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니 평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시·도별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이트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줌으로써 진로 개척 역량과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현 교육과정의 주된 목적이지만, 한편으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정성평가 기반의 대입 전형에서 선택과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과목 선택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민감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 소장은 “학교의 개설 과목 현황이 학생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므로, 특정 과목에 대한 수강 의지가 강하다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학종 대비를 위해 지원할 전공과 관계 깊은 과목이 공동교육과정에 마련돼 있다면 반드시 수강하는 것이 좋다. 엇비슷한 역량을 가진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해 학습했는가가 합불 결과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위권이 아니더라도 전공 관련 과목을 공동교육과정으로 이수했다면 역시 적극적인 탐구의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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