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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당 1개로 내 역량 증명하려면? '수상 실적 선택 가이드'

date_range 2022.08.11 remove_red_eye 680
- 정성평가하는 학종, '수상 실적 개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 학기당 단 하나 고를 수 있는 수상 실적 선택 가이드 
- 교과성적 자료에서 역량 확인 가능한 '교과우수상'은 지양! 
- 강점 부각 or 약점 보완하는 수상 기록 선택하라     
- 학종 평가요소 어필할 수 있는 실적 선택해야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만 전체 내용이 대입에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수상경력으로, 학생들은 대입 시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 이내로만 제공하게 된다. 학기별로 수상실적이 많은 학생은 그 중 1개씩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수상실적을 학생(학부모)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고민이 클 수 있다.    

어떤 점을 기준으로 수상실적을 선택하면 좋을지, 대학들이 발표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해 살펴보자.   

대입전형자료로 제공되는 수상경력은 학생(학부모)이 선택해서 해당 고등학교에 제출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된 수상경력은 모집 시기 내에서 동일하게 제공된다. 즉,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모집 시기(수시, 정시)가 다를 경우에는 수상경력을 변경할 수 있다.   

■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대상 가정통신문 예시(교육부)   


정성평가하는 학종, '수상 실적 개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수험생이 대학에 제공할 수 있는 수상 개수는 재학생의 경우 최대 5개, 졸업생은 최대 6개이다. 그렇다면 수상 개수가 많으면 평가에서 유리할까? 학종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이라는 점에서 수상 개수 자체가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대학이 지난해부터 학종 가이드북을 통해 수상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학기당 단 하나 고를 수 있는 수상 실적 선택 가이드 
대학이 특정 수상에 대해 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수상내역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역량, 성실성, 주도성,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어떤 수상이든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수상실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생기부의 다른 영역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수상의 종류나 등위 자체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추천하는 수상실적 선택 가이드는 존재한다. 

교과성적 자료에서 역량 확인 가능한 '교과우수상'은 지양! 
선택할 수 있는 수상이 여럿 있다면 교과우수상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성적의 우수성은 생기부에 기재된 교과성적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국대는 ‘2023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교과 성적과 관련된 수상(교과우수상 등)의 경우는 교과학습 발달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대입제공자료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점 부각 or 약점 보완하는 수상 기록 선택하라     
많은 대학에서 공통으로 하는 얘기는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수상, 또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경희대는 ‘2023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특기나 장점을 강조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완화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과성적과 수업활동이 우수하다면 수학의 특기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수학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선택해 보여줄 수 있고, 반면에 수학 교과성적이 낮다면, 수학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선택해 성적 외의 수학능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강대 역시 ‘학생의 우수성을 강조할 수 있는, 또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2023학년도 입학가이드북’에 안내하고 있다. 

학종 평가요소 어필할 수 있는 실적 선택해야  
많은 대학이 학업역량, 전공(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 등을 학종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수상경력 또한 이러한 평가요소를 고려해 선택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이화여대는 ‘2023 학생부위주전형 안내서’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지, 자신만의 장점과 성과를 잘 드러내 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화여대 학종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부산대 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 학업 관련 수상 또는 특정 평가요소에 강점으로 부각하고 싶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평가요소를 보완하는 측면 등’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상실적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생기부에 기록된 다른 활동과 연계가 될 때 의미가 있다.”며, “수상실적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의 생기부 전체를 꼼꼼히 살펴 경쟁력을 파악하고, 이후 본인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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